[리더십]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역량을 안다는 것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역량을 안다는 것은 팀원들에게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팀장임을 의미한다. 팀원들이 진행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거나 팀원이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팀장으로 팀원들에게 무엇가 우를 범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Translated in English: Link)
회사원들이 회사를 다니게 만드는 가장 큰 동기부여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부하직원의 능력을 인정하기 위해서 리더가 가져야할 역량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부하직원을 인정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리더 자체의 오픈 마인드와 부하직원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부하직원의 역량을 아는 것(아직 모른다면 알고자 하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모 팀장님 오늘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니가 한 업무는 주어진 기간에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니가 그 일을 그렇게 잘 한다는걸 이제껏 몰랐다."
과연 이 팀장님은 무엇을 잘 못한 것일까?
주어진 기간에 생각했던 것보다 잘했다는 표현이 인색했던 것일까? 부하직원이 그 일을 잘하는지 이제껏 몰랐던 것이 잘못한 것일까?
리더는 왜 부하직원이 주어진 기간 동안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못해줬던 것일까?
첫번째 잘못은 리더가 부하직원의 업무에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하직원은 고생을 하고도 내가 좋은 소리를 못 듣는구나.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라니...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리더의 입장에서 모든 업무가 완료된 후의 단순한 결과를 놓고 보면 부하직원이 한 일은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업무를 진행하면서 부하직원은 상사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였을 것이다. 당신이 무관심하고 있는 사이에도 말이다.
대게의 많은 리더들이 그런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를 놓고 과정은 모르는...
그래서 리더들은 부하직원이 무엇을 하고 있고, 그것을 잘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동기를 유발시켜주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동기를 유발시켜 주라는 것을 당신이 개입해서 과정마저도 평가하려고 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라. 물론 본인이 업무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부하직원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부하직원이 무엇인가를 잘못했다고 판단하기에 앞서 당신이 그 내용을 모르고 있고, 무능해서가 아닌지 가장 먼저 의심해보라.
두번째 잘못은 리더가 부하직원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이제껏 몰랐다는 데 있다. 부하직원이 무슨일을 잘하는지도 모르면서 일을 시켜놓고 결과가 좋지 않은 책임을 왜 부하직원에게 묻는가?
그것은 업무지시를 정확히 했어야 하는 당신의 잘못이지 부하직원의 잘못이 아니다. 부하직원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오히려 당신이 못하도록 저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해보라.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거라면 사람을 보는 능력을 키워라. 그게 당신이 리더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리더가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없기에 부하직원들이 필요한 것이고, 때로는 나보다 해당 업무에 대해서는 더 잘알고 있는 것이 부하직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부하직원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지 마라.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부하직원에게 그 일을 지시하지 않는 것은 당신이다.
부하직원이 하고 싶은 일을 묻지 말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라.
그리고 그 일을 적극 장려하라. 부하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동기부여의 출발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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