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여행 코스 추천 – 쿰즈 빌리지 (Coombs village)
벤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의 동북쪽에 위치한 쿰즈(Coombs) 지역은 토착민들이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라고도 불리며, 건물 지붕에 살고 있는 염소가 마스코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쿰즈 빌리지는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길에 덩컨(Duncan)과 나나이모(Nanaimo), 팍스빌(Parksville) 등을 지나기 때문에 당일로 다녀오는 일정보다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있게 각 지역을 살펴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는 마을 내에 식당, 옷가게, 서점, 기념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꽤 넓고 여유로운 편입니다.
위 사진은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 주차장 입구에 있는 조형물의 모습입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것은 새가 아니라 쿰즈 빌리지의 마스코트인 염소입니다.
넓은 광장을 중간에 두고, 쿰즈의 메인 빌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목상, 석상이 광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불상이 왜 이곳에 세워져 있는지 지금 다시 봐도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건물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조각상과 토착물품으로 보이는 기념품 등을 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어딜가도 서점 자체를 구경하기가 힘든데, 중고서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당 지역이 워낙 시내와 거리가 있다보니 지역 주민들어 서로 책을 사고 팔며 돌려보던 곳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벤쿠버 아일랜드는 여름에도 선선한 편이라 여름 옷을 많이 입지는 않지만 이런 옷도 팔고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옷들을 좋아하면 눈이 돌아갈만한 옷들이 많습니다.
과일과 야채 등을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건물 지붕을 보면 염소들이 살고 있고, 염소들이 먹는 풀도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매장은 작은 화초들도 한쪽에서 팔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사는 것과 다를 것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화초들이 구경거리를 다채롭게 합니다.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에서 구경해야 될 곳 중에 식료품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식료품 및 지역 특산 가공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쿰즈(Coombs) 메인 빌딩에서 기념품을 특별히 찾지 못했다면 이곳에서도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Billy G’s Doughnuts는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갈 정도로 도넛이 인기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Billy Gruff Creamery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아마도 이름이 비슷한 걸로 보아 도넛 가게 사장님이 장사가 잘 돼서 아이스크림 가게도 오픈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컵, 와플콘, 일반 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젤라또가 있습니다. 아래 설명에 잘 보시면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Nut free 아이스크림은 붉은 색 글씨로 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젤라토 타입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진 않지만 다양한 종류에 구미를 자극하긴 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해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건 커피맛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그렇게 달지 않고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보다는 역시 와플콘이 맛의 반은 차지하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쿰즈 빌리지(Coombs village)의 거의 유일한 식당인 Cuckoo라는 곳입니다. 아이스크림과 도넛 등의 간식 외에 식사를 할만한 곳은 이 곳이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쿰즈(Coombs)가 관광지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파스타에 사이드로 샐러드 등을 추가하면 거의 25불 가까이 합니다. 저라면 간식은 쿰즈에서 먹고 식사는 나나이모나 덩칸 등에서 먹을 거 같습니다.
보너스로 쿰즈(Coombs)의 마스코트인 지붕 위의 염소(Goats on the roof)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 지붕 밑으로 엄청난 절벽이 있어서 염소가 살기에 위태위태해 보이는데, 너무 평화롭게 잘들 지내고 있더군요. 염소들이 지붕 위를 마냥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지붕 이곳저곳을 잘 살펴보면 저렇게 쉬고 있는 염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쪼록 벤쿠버 아일랜드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고, 다음에 또 좋은 여행 코스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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