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맛집 추천 – Noodlebox 누들박스 면요리 전문점
Noodlebox 누들박스는 캐나다 빅토리아에 있는 면요리 전문점입니다. 식당의 주요 메뉴는 볶음 면요리입니다. 간장소스, 데리야끼 소스, 커리 소스 등의 메인 구성을 선택하고, 면과 고기 종류를 조합해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야채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든든하게 한끼를 하기에 충분합니다.
Noodlebox는 프렌차이즈 식당이라 곳곳에 있습니다. 캐나다 빅토리아 다운타운 외에도 업타운 등 몇군데 지점들이 있습니다.
1. 메뉴
주문을 하는 방식이 조금 독특한데, 우선 누들박스(베이스가 되는 소스와 고기 종류)를 선택하고, 면종류를 선택하고, 고기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Cambodian jungle curry box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볶음면 요리이고, 나머지는 국물이 없이 건조하게 볶은 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면종류 선택에서 Ribbon은 넙적한 밀면이고, Hokkien은 둥근 밀면입니다. Rice는 말 그대로 쌀면인데, Ribbon 처럼 넙적한 면입니다. Chow Mein은 Hokkien와 비슷한 밀면인데, 조금 더 얇은 면입니다. Zucchini는 애호박의 한 종류인데, 아마 이걸 섞어서 만든 면인 거 같습니다. 그 외에 Jasmine rice는 흰쌀, Brown rice는 현미쌀입니다. 면대신 쌀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밀면은 식감이 조금 더 쫄깃거리고, 쌀면은 잘 끊어지는 형태의 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Cambodian jungle curry box를 시켰고, 메뉴 설명에서 쌀면을 추천해서 시켜보았으나 오히려 국물이 자작해서 쌀면이 쉽게 불어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소화가 잘되서 쌀면을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왠만한 메뉴에서 Chow Mein이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고기 종류는 추가로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채식위주로 하시려면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매운 정도는 3단계와 4단계를 먹어봤는데, 3단계는 그냥 매운 맛이 살짝 감도는 정도이고, 4단계는 맵지만 먹을만한 정도였습니다. 캡사이신을 넣은 매운맛이 아니고, 청양고추 같은 남미 고추를 넣어서 매운 맛을 내는데, 그렇다고 속이 불편한 매운맛은 아니니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4단계를 드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겁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매운맛은 괜히 최고단계에 도전해보고 싶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Cambodian spring roll pork(돼지고기 스프링롤), Cambodian spring roll veg(야채 스프링롤)이 있고, 인도식 빵인 난(Naan)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롤은 다른데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프링롤이었고, 난(Naan)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조금 독특했습니다.
2. 분위기 및 후기
기본적으로 메뉴의 양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3명이서 메인메뉴 2개에 사이드 메뉴면 충분히 먹을 정도입니다. 물론 아주 잘먹는 성인 남성기준에서 메인메뉴 1개는 소화할 수 있을 정도니까 참고하십시오.
가격은 10불~15불대 언저리로 가벼운 식사로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외식으로 평범한 식당(Pub 기준)에서도 저 정도 가격의 메뉴면 저렴한 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날씨 좋은날 포장해서 빅토리아 다운타운 이너하버 근처에서 조용히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으로 Noodlebox를 추천해 봅니다.
맛있는 식사하시고,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맛집 콘텐츠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 ♡♥
주인장 엉클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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