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what, whether, that, if 명사절 예시, 패턴, 문장 내 위치 총정리
명사절(noun clause)은 실제 구분은 주어와 동사로 표혀되는 절(clause)의 형태이지만 명사처럼 사용될 수 있어서 명사절이라고 부릅니다. 명사절은 what, whether, that, if 등과 함께 사용되어 문장 내에서 명사처럼 쓰입니다. 명사는 문장 내에서 주어, 보어, 목적어로 사용되거나 전치사 다음에 구(phrase)의 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명사절도 이와 유사하게 사용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1. 주어, 보어, 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되는 명사절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명사절은 주어, 동사를 포함하는 완전한 문장이지만 접속사와 함께하며 명사처럼 사용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명사절을 만들어 주는 접속사에 따라서 어떤 명사절은 주어, 보어, 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 등의 다양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사용되는가 하면 어떤 명사절은 특정한 위치에서의 쓰임으로 제한이 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어, 보어, 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수 있는 명사절은 what 명사절(~인 것), whether 명사절(~인지 아닌지) 등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명사절인만큼 사용빈도가 높으므로 잘 익혀두시면 다양한 표현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주어, 보어, 목적어로 사용될 때의 명사절의 의미상 조사("은/는", "이/가", "을/를")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1.1. 주어로 사용
예1) What I want is the car. (내가 원했던 게 저 차야.)
예2) Whether she goes or not doesn't affect the schedule of the event. (그녀가 가거나 말거나 행사 일정에 영향은 없어.)
위의 예1과 예2에서 음영처리된 부분은 통째로 주어의 역할을 합니다. 의미를 조금 더 정확히 하기 위해 해석을 부연하면, 예1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내가 원했던 것은"이고, 예2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그녀가 가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으로 해석됩니다. Whether은 의미 자체가 "~인지 아닌지", "~이거나 말거나"의 의미이기 때문에 "or not"이 함께 사용됩니다.
1.2. 보어로 사용
예1) That is what I want exactly. (저것은 내가 정확히 원했던 거야.)
예2)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party is whether we pick the right dress code. (파티에서 중요한 것중 하나는 우리가 올바른 드레스 코드를 골랐는지에 있다.)
보어는 be동사, 자동사 등의 다음에 위치하며, 명사, 대명사가 쓰이는 것과 유사하게 사용됩니다. 보어로 쓰일 때의 의미 역시 주의 주어로 사용됐을 때와 유사합니다. 의미를 조금 더 정확히 하기 위해 해석을 부연하면, 예1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내가 정확히 원했던 것이"이고, 예2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우리가 올바른 드레스 코드를 골랐는지"입니다.
1.3. 목적어로 사용
예1) Can you tell me what really you want? (네가 찐짜로 원하는 것을 나한테 말해줄래?)
예2) I don't know whether he comes or not. (나는 그가 올지 안올지 모르겠어.)
목적어는 일반동사 다음에 위치합니다. 역시 명사, 대명사가 쓰이는 것과 유사하게 사용되며, 목적어로 쓰일 때의 의미를 조금 더 부연하면, 예1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이고, 예2에서 명사절의 의미는 "그가 올지 안올지를"입니다.
1.4.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
전치사의 목적어는 전치사 다음에 위치하는 명사, 대명사 등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문장 구성상 목적어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사용빈도로 보면 what 명사절은 다양한 위치에서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되지만 whether 명사절은 what 명사절만큼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편은 아닙니다.
예1) She is not interested in the party. (그녀는 파티에 관심이 없어.)
예2) She is not interested in what I say. (그녀는 내가 말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
예3) She is not interested in whether I leave or not. (그녀가 내가 떠날 지 말 지에 별 관심이 없어.)
위의 예1은 일반적으로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에 명사가 쓰인 것에 대한 예시입니다. 예2와 예3은 각각 what 명사절과 whether 명사절이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인 것에 대한 예시입니다.
국문법에서 "~것", "~지"는 의존명사로 사용되며, 위의 해석된 의미에서 보는 바와 같이 what 명사절, whether 명사절은 의존명사 형태로 문장 내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4.1. 명사절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때 전치사의 생략
위의 예에서 명사절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때, 전치사는 생략될 수 있습니다.
예1) I don't care (for) what she think about. (나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에 상관하지 않아.)
위의 예에서 전치사 for는 명사절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때, 흔히 생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외적인 케이스지만 일반적인 표현에서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that 명사절
that 명사절(~인 것)은 위에서 설명한 whether와 what 처럼 문장 내에서 주어, 보어, 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hat 명사절을 따로 다루는 이유는 위의 what 명사절, whether 명사절과는 달리 쓰임이 제한되고 다소 예외적 상황이 많이 때문입니다.
2.1. 주어로 사용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that 명사절은 목적어로 사용되는 케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어, 보어, 전치사의 목적어로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몇 가지 이유를 추정해보면 that 자체의 쓰임이 대명사, 관계대명사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문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오히려 표현 모호해질 수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법학습을 위해서 알아둘 필요는 있지만 실제 표현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2. 보어, 목적어로 사용
what 명사절, whether 명사절 외의 대부분의 명사절은 문장 내에서 보어, 목적어로 사용됩니다. that 명사절 역시 대부분의 쓰임은 보어, 목적어로 쓰입니다. 또한 아래에서 별도로 설명드리겠지만 that 명사절은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도 제한적입니다.
2.1.1. 목적어로 사용될 때, that의 생략
that 명사절은 문장 내에서 목적어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때 that 절이 생략되어 실제로 that 명사절이 쓰인 건지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 I think (that) he is smart. (나는 그가 똑똑하다고 생각해.)
여기서 that이 흔히 생략됩니다. 물론 생략하지 않고 that을 써도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생략이 되는 명사절은 that 명사절이 유일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2.1.2.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때, that의 쓰임 제한
that 명사절은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쓰임이 제한적입니다. that 명사절은 전치사 in, except과 함께 사용될 경우에만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임이 허용됩니다.
그렇지 않고 that 명사절이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되려면 that 명사절 앞에 the fact를 관계대명사의 선행사처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예1) The school is specialized in that we can get the skills for the job. (그 학교는 직업을 위한 기술을 취득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예2) I just want to have another one except that you have the one now. (나는 네가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제외한 다른 것을 갖기를 원해.)
예3) I think about the fact that you had something for last lunch.
예3에서 about 전치사 다음에 that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that 앞에 the fact를 사용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법적인 설명을 위해서 예를 들어봤지만 실제로 that은 전치사의 목적어로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3. That 명사절과 What 명사절의 비교
that 명사절과 what 명사절은 의미가 "~인 것"으로 해석되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문장 구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 이유는 that은 명사절에서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지만 what은 그 자체로 명사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that 명사절과 what 명사절의 문장 구성이 달라집니다.
예1) Do you know what I ask? (너는 내가 물어본 것을 알고 있니?)
예2) Do you know that I ask the question for him? (너는 내가 그에게 물어본 질문을 알고 있니?)
위의 예1에서 what 명사절의 목적어는 생략이 되어 쓰입니다. what 자체가 명사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문장의 구성이 되는 주어, 동사, 목적어/보어에서 목적어나 보어가 생략되어 표현됩니다.
반면 예2에서 that 명사절에는 ask의 목적어인 question과 him이 추가적으로 구성이 됩니다. that 명사절과 what 명사절 등이 문장 내에서 목적어나 보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명사절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4. 명사절 간 문장 완전성 비교
위에서 that 명사절과 what 명사절의 의미적 차이 외에 문장 완전성에서의 차이를 간단히 비교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장 완전성이란 주어, 동사, 보어/목적어를 포함하는 완전한 문장인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합니다.
명사절 유형 | 선행사 유무 | 성분 | 완전한 문장 | 불완전 문장 |
---|---|---|---|---|
that | O | 관계대명사 | ✓ | |
that | X | 관계부사 | ✓ | |
where, when, how | O | 의문대명사 | ✓ | |
where, when, how | X | 관계부사 | ✓ | |
what | – | 관계대명사/ 의문대명사 | ✓ | |
who, whom, which | O | 관계대명사 | ✓ | |
who, whom, which | X | 의문대명사 | ✓ |
위의 표를 보면 명사절을 만들 수 있는 유형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완전 문장으로 명사절이 구성되는 케이스를 보면 대명사 계열(관계대명사, 의문대명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위의 설명에서처럼 이미 성분 자체가 대명사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경우 완전한 문장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that, which, who, what은 관계대명사지만 what을 제외한 나머지는 선행사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what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대명사를 명사절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선행사를 수식하는 부사절로 인정합니다.
단, what은 what 자체가 선행사를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명사절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what이 관계대명사로 사용되면 "~것", who나 which가 관계대명사로 사용되면 선행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할 뿐 별도의 의미를 갖지 않는 것에 따라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의미상으로 what, who, which 등이 관계대명사가 아니라 의문대명사로 사용이 되면 "무엇인지", "누구인지", "어떤 것인지" 등의 의미를 갖게 되어, 관계대명사의 쓰임과 의미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계부사로 쓰이는 것들 중에 선행사를 포함하는 경우 의문대명사로 사용이 된 것으로 간주해야 되는 것도 예외 상황 중 하나입니다. 단, 관계부사의 경우 선행사가 생략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두고 관계부사로 쓰였냐 의문대명사로 쓰였냐를 논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사례의 where, when, how는 관계부사로 간주하고 완전한 문장을 갖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5. 마무리
문장 내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전치사의 목적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명사절은 what과 whether, that이 가장 흔하게 사용됩니다. 그 중에서 what, whether은 모든 포지션에서 다 사용되기 때문에 쓰임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that은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임이 제한되고, what은 that과 비교하여 문장의 완전성 면에서 차이가 난다 정도를 기억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알아두면 좋지만 그것보다는 문장 내에서의 쓰임을 통해서 알아두시고, 실제 활용을 목적으로 적극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의 시작도 사실은 that 명사절이 in과 함께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 것을 시작으로 쓰게 된 것이지만 제대로 in that을 제대로 구분하여 사용된 실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운 문법을 자랑하기 위해서 쓰기 보다는 정확한 쓰임에 대해서 구분하여 사용하는 습관을 갖는 게 표현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콘텐츠로 만나보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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