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맛집 추천 – COCO's Provisions Cold Comfort vegan ice cream cafe (디저트 카페 비건 아이스크림)
COCO's Provisions는 비건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Dessert cafe)입니다. 쿠키에 아이스크림을 샌드위치처럼 만든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입니다. 채식주의자(비건)를 위한 아이스크림 때문에 사람들이 주로 찾지만, 일반 아이스크림도 같이 판매합니다.
위치는 쿡 스트리트(Cook St.)와 노스 파크 스트리트(N Park St.)가 만나는 초입에 있습니다. 매장이 길가에 있지 않고, 주차장이 위치한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매장을 찾기 위해 주의를 조금 기울여야 될 수도 있습니다.
1. 메뉴
메인 메뉴는 Ice cream Sandwiches와 Ice cream Pints입니다. Ice cream Sandwiches는 쿠키와 쿠키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샌드위치처럼 만든거고, Ice cream Pints는 부드러운 카스테라 질감의 얇은 빵에 아이스크림을 샌드위치처럼 만든거라고 보면 됩니다. Ice cream Pints는 빵또아같은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추가로 Cups와 Minis가 있는데, Cups는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주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형태입니다. (메뉴 상으로 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가능한 거 같습니다.) Minis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Ice cream Sandwiches의 작은 버전으로 예상됩니다. 마카롱 샌드위치라고 하는 걸로 보아 아마도 작은 마카롱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 | 종류 | 가격 |
---|---|---|
Ice cream sandwiches | -Plain Jane | $6 |
Ice cream pints | -Plain Jane | $12 |
Cups (1 scoop) | -Plain Jane | $4 |
Minis | -Sandwich on macaron | $4 |
2. 분위기 및 후기
주문을 하는 곳은 아래 사진처럼 주차장 건물 벽쪽으로 작은 창이 나 있고, 여기서 주문을 합니다. 노스 파크 스트리트에서 보면 주문을 하는 곳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눈에 띕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크기는 대략 이정도 크기입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이 아니라 커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닙니다. 친절하게 무게가 170g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건 위의 메뉴엔 없는 거였는데, Choc'o'clock이라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였습니다. 초코 쿠키에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입니다. 메뉴가 아마도 시즌별로 조금씩 바뀌는 거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메뉴에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바닐라 쿠키에 솔티드 캐러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였습니다. 아마도 쿠키 맛이랑 아이스크림 맛을 조금씩 다르게 조합해서 메뉴를 그때그때 바꾸는 거 같습니다.
몇 가지를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초코렛 쿠키에 초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은데,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솔티드 캐러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추천 드립니다.
위의 두 제품은 비건 아이스크림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하려고 찍어둔 사진이 지워져서 아쉽게도 업로드를 못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비건 아이스크림도 기본적으로 아이스크림이라 단맛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건 아이스크림이 유제품(우유)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칼로리는 일반 아이스크림처럼 엄청난 이유가 단맛을 내야되니까 어차피 설탕은 충분히 많이 들어가나 봅니다. 식사 하시고 후식으로 가볍게 드신다고 생각하기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메뉴입니다.
최근에 캐나다엔 채식주의자(비건) 레스토랑 및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비건들이 갈만데를 찾다보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지인들 중에 채식주의자(비건)가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추천 드립니다.
사실 유제품(우유)이 아닌 걸로 어떻게 쿠키를 만들었을까? 아이스크림 맛은 똑같을까? 하는 생각에 맛이 궁금했는데, 어떻게 만든 건지는 몰라도 맛은 신기할만큼 일반 아이스크림과 똑같았습니다.
야채로 만든 육류제품은 아직까지 확실히 고기의 풍미나 맛이 완벽하진 않던데, 아이스크림은 꽤나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식물성 버터도 일반 버터와 거의 비슷한 풍미를 내는 걸 보면 아이스크림 정도는 크게 어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는 식사하시고,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맛집 콘텐츠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 ♡♥
주인장 엉클쑨 백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