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등위접속사 and, but, so, or, 종속접속사 because, before, when, 문법, 예시, 패턴, 문장 내 위치, 구두점 총정리
접속사는 두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and(그리고), but(그러나), so(그래서), or(또는) 등은 대표적인 등위접속사입니다. 이외에 because(왜냐하면), before(전에), when(때), while(동안) 등은 종속접속사입니다. 특히 접속사의 구두점 표현, 문장 내 위치 등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인만큼 이를 위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등위접속사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등위접속사는 접속사를 기준으로 두 문장이 존재할 때, 두 문장이 각각 그 자체로 완성된 의미를 갖는다면 이는 등위접속사가 사용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예) I had pizza for last dinner, and I also had some orange for dessert. (나는 어제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다. 그리고 나는 후식으로 오렌지도 먹었다.)
위의 문장에서 "나는 어제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다."와 "나는 후식으로 오렌지를 먹었다."는 각각의 문장이 독립된 문장 그 자체로 의미가 완성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두 문장을 잇는 접속사는 등위접속사입니다.
1.1. 문장 내 등위접속사 위치
등위접속사는 두 개의 완성된 의미를 갖는 문장을 잇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두 문장의 관계가 대등하기 때문에 접속사는 정확하게 두 문장의 중간에 위치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 등위접속사가 문장의 맨앞에 위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1) But I think that's not true. (그러나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한글 의미로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 설명한 것처럼 등위접속사는 문장의 맨앞에 쓰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사례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문장 앞에서 "그러나"의 의미를 쓰고 싶다면 관계 부사인 However를 써야 합니다.
예2) However, I think that's not true. (그러나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등위접속사를 문장 앞에 쓸 수 없는 대신에 이를 대신하기 위한 관계부사들이 있으니 잘 알아두면 작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관계부사 사용 시에는 위의 예2와 같이 반드시 구두점(comma)을 관계부사(However) 뒤에 사용해야 함에 유의해야 합니다.
1.2. 등위접속사와 구두점
등위접속사로 두 문장이 연결될 때는 반드시 접속사 앞에 구두점(comma)이 위치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등위접속사 중에 일부 접속사(and, or)는 여러가지 대상(단어)을 열거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예1) I like apple and orange. (나는 사과와 오렌지를 좋아해.)
예2) Which country are we going on a trip, USA or Japan? (미국이랑 일본 중 어느 나라로 여행갈까?)
위의 예1과 예2에서처럼 열거 대상이 2개인 경우에는 구두점이 생략되어 사용됩니다. 단, 열거 대상이 3개 이상이 되면 예3과 같이 구두점이 다시 추가 되어야 합니다.
예3) I like apple, orange, and watermelon. (나는 사과, 오렌지, 수박을 좋아해.)
2. 종속접속사
등위접속사와는 반대로 접속사를 기준으로 두 문장이 존재할 때, 두 문장이 각각의 완성된 의미를 갖지 않는다면 이는 종송접속사가 사용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예) We can have dinner when the lobster is cooked. (랍스터가 다 요리될 때, 우리는 저녁을 먹을 수 있을거야.)
위의 문장에서 "랍스터가 요리될 때"는 그 자체로 완성된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우리는 저녁을 먹을 수 있을거야."는 그 자체로 완성된 의미를 갖을 수 있습니다. 이를 주절, 종속절의 개념으로 이야기 하지만 오늘은 접속사를 이야기 하는 시간이니까 접속사의 속성만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1. 문장 내 종속접속사 위치와 구두점
종속접속사는 종속절 앞에 위치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종속절은 그 자체로 완성된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문장 내에서의 중요도가 주절에 비해서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속접속사를 포함한 종속절이 문장 앞에 등장하던 뒤에서 등장하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예1) When the lobster is cooked, we can have dinner. (랍스터가 다 요리될 때, 우리는 저녁을 먹을 수 있을거야.)
예2) We can have dinner when the lobster is cooked. (랍스터가 다 요리될 때, 우리는 저녁을 먹을 수 있을거야.)
위의 예1과 예2에서 볼 수 있듯이 종속접속사가 문장의 맨 앞에 등장하던 중간에 등장하던 차이는 없습니다. 단, 종속접속사가 문장 앞으로 위치를 바꾸게 되면 두 문장 사이에 반드시 구두점이 있어야 합니다. (위의 예1에서 cooked 다음의 comma 기호) 반대로 종속접속사가 문장의 중간에 위치하면 구두점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위의 예2 참고)
2.1.1. 종속접속사 because 문장 내 위치
다른 종속접속사와 달리 becuase는 문장 내에서 위치가 제한됩니다. 종속접속사 because는 문장의 맨 앞으로 위치를 변경할 수 없으며, 반드시 주절 다음에 등장해야 합니다.
예) I don't want to participate in the party because I think I have a cold. (나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감기에 걸린 거 같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에서 보는 것과 같이 becuase는 "왜냐하면 ~하기 때문에"의 의미를 갖습니다. 의미를 보더라도 마치 등위접속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의미적 특징 때문인지는 몰라도 because는 다른 종속접속사와 달리 문장의 맨 앞으로 위치를 변경할 수 없으며, 반드시 문장 중간에 쓰여야 합니다.
3. 마무리
등위접속사와 종속접속사를 이야기하면서 문장의 위치나 구두점에 대해서 다루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한 실수 사례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오늘은 주로 접속사의 위치와 구두점 위주로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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