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코스 추천 - 다운타운 이너하버(Inner harbour)
캐나다 빅토리아는 작은 섬이지만 항구도시 답게 추천할 여행 코스가 많습니다. 이너하버(Inner harbor)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BC주의 주청사가 있고, 고풍스러운 유럽풍 양식의 건물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다운타운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걷다 보면 다양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와서 사람들의 여유로부터 배운건 어찌 생각하면 게으름 같기도 하네요. 포스팅을 도착한지 한달만에 하게 되는 이 여유로움을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Victoria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는 Inner-Harbour pathway라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Inner Harbour라고 부릅니다. Inner-Harbour는 생각보다는 작습니다만 Pandora Ave와 Wharf street이 만나는 지점부터 해안을 따라 Government street가 만나서 Belleville street로 이어지는 해안로 일대를 두루 통칭하는 범위로 보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C(British Columbia)주 의회(Parliament)가 있는 지점까지를 Inner-Habour라고 보면 될 듯 하네요.
어찌됐든 낯선 빅토리아를 도착해서 가장 처음 가본 곳이 이곳이었는데, 뭐랄까…유럽에 가보진 않았지만 TV나 사진으로보면 유럽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소였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길을 따라 걷는 것 만으로도 여행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여행겸 공부겸 해서 온거긴 하지만요. ^^
Wharf Street을 따라 걷다보면 다른 street이 만나는 곳곳을 보면 요렇게 유럽풍 느낌을 풍기는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항구라고 부르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아담하고 운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쫌 사는 나라답게 길을 다니다보면 Classic Car를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보통 Classic Car는 빨간색이 많은가보죠? 차에는 도통 문외한인지라…보이는 게 빨간색 차가 많더라구요.
네. TV나 영화에서 보던 그 비행기가 맞습니다. 바다에 착률하는 그 비행기요. http://www.harbour-air.com/index.php 요기를 가시면 정보가 있습니다. 벤쿠버에서 빅토리아를 오갈 수 있습니다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ㅜㅜ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다운타운을 이동할때, 시간이 없어 급하게 비행기를 타야된다면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이게 더 합리적일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에어캐나다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ㅜㅜ
너구리도 그저 한번 먹고 살아보겠다고 벽속에 숨어있는 조개 캐먹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보거나 말거나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지할거 다 하고 유유히 사라지던 너구리…
이 곳이 그 유명한 Empress Hotel입니다. 처음에 저건 무슨 건물인가 했었더랍니다. 호텔일줄은 생각지도 못했었거든요. 참고로 호텔 숙박과 관련한 정보를 드리면 6월말부터 캐나다데이가 있는 7월 첫째주 일요일로 이어지는 한달에 걸쳐 빅토리아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국제째즈페스티발이라는 행사입니다. Victoria Jazzfest가 아마 공식 명칭이었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행사를 보러 온 관광객들에 한하여 숙박료를 할인해준다는 정보를 홈페이지로부터 확인을 했었습니다. 해당 행사의 티켓이 있어야 되는지는 나중에 확인을 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격은 행사를 보러온 관광객에 한해 10만원~15만원 언저리에서 숙박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해군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상과 기념비도 있구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엔 어떻게 해야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헤헤.
일요일이면 길거리에서 이런 공연들도 어렵지 않게 구경을 할 수 있는데요. 허접해보이는 길거리 공연치고는 실력들이 상당했습니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구나 생각이 절로 들었던 게 바로 이 곳이었답니다. 저 멀리 만년설이 쌓인 로키산이 보이시나요.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청동색 돔구조물이 BC주 의회 건물입니다.
West Victoria를 잇는 다리인데요. 모양이 조금 특이하죠? Pandora street과 Wharf street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하늘이 그림같았던 오후였는데요. 벌써 한달이 지나다니 그야말로 주마등처럼 스쳐간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운타운과 Inner-Harbour 주변에는 구경거리가 참 많답니다. 사실 곳곳을 돌아보고자 한다면 하루라는 시간도 긴 시간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빅토리아는 벤쿠버에 비해서는 정말 작은 도시이긴 합니다. 너무 큰 기대는 무엇을 가져온다? (큰 실망)
그럼 다음에 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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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대중교통: Douglas street – Bay Center 정류장 하차 도보 10분 내 이동 (Fort street, Yates street, Johnson street 등 Bay Center 인근 정류장에서 모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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