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맛집 추천 - 옐로우캡 피자 (아브리자 몰 지점)
다바오에는 피자를 먹기에 좋은 전문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옐로우캡 피자(Yellow cap pizza)를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피자의 맛이 그립다면 옐로우캡 피자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옐로우캡 피자는 다바오 시내에 몇 군데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부항인 다모사 근처와 아브리자 몰에 지점이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는데, 아무래도 아브리자 몰이 역시 장소는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이모님 부재로 패닉상태에 빠진 우리는 또다시 평일에도 불구하고 외식을 감행하게 되었는데요. 또 피자입니다. -_-;;
다양한 피자를 이미 먹어봤던 사람들에 의하면 옐로우캡 피자(Yellow Cap pizza)가 으뜸이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있을 찰나, 이미 남은 피자는 단 한조각…ㅜㅜ 조금 많이 짠맛이 흠이지만 한국에서 먹던 피자와 가장 흡사한 피자 맛이었답니다.
사이즈가 3가지(10″, 14″, 18″)가 있는데, 6명 기준으로 가장 큰 피자(18″)를 시켰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패밀리 사이즈보다 더 큰 사이즈입니다. 여기에 파스타를 3개, 콜라 1.5L 2병해서 충분히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파스타 종류는 크림파스타 종류, 토마토파스타 종류, 한개는 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이색적인 것이었습니다. 크림파스타 2개, 토마토파스타 1개를 안전하게 주문했지요.
가격은 대략 18″의 경우 770~800페소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18″가 6~7인용인것을 감안할때, 한사람당 피자만 생각하면 150페소면 충분하겠네요. 아잉 저렴해…흐흐…
포풍같은 흡입이 끝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들 태연한척 집으로 돌아왔더랬지요. 다들 잘 먹어서 좋았어요!! 굿좝!
여담이지만 Drake는 저에게
“형님이 피자를 그렇게 잘드시는 줄 몰랐어요”라고 말을 하기에…
“어머니가 짜장면이 싫다고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냐”고 일축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그리니치 피자에 가서 제가 먹는 걸 보고 Drake는 제가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고 있었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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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한판 820페소 (New York’s Finest)
파스타 690페소 (개당 230페소)콜라 140페소 (개당 70페소)
(6명 기준으로 인당 275페소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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