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리더로서 실무적 통찰력을 제시할 것인가? 팀원들의 부족한 업무 완성도를 직접 극복해줄 것인가?
어떤 리더가 팀원들의 신뢰를 얻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리더는 다양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의 부족한 실무적 통찰력(Insight)를 제시하여 문제해결을 돕거나 실무와 별개로 리더가 가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문제해결을 도울 수 있다.
(Translated in Korean: Link)
어떤일을 진행함에 있어 훌륭한 리더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실무자의 관점에서 실무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Insight를 제시해줄 수 있는가에 대한 리더십과 실무자의 업무 완성도가 부족하더라도 그것을 완성으로 이끌어 내 줄 수 있는 리더십이라면 그 어떤 리더십이라도 좋다는 생각을 해 본다.
첫번째, 실무자의 관점에서 실무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Insight를 제시하기 위해서 리더는 실무자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미 그 분야의 실무자가 알고 있는 지식의 깊이를 넘어서지 못하는 리더로부터 나온 Insight는 그저 리더의 고집스런 주장일 뿐 어떠한 Insight도 될 수 없다. 그런 맥락에서 실무자에게 업무자체로 인정을 받고자 한다면 먼저 학습하고 또 학습을 하는 진지한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줍지 않은 지식으로부터 나오는 고집스러운 리더의 주장은 실무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든다.
"그렇게 잘 알고 계시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가지셨다면 직접하시지 왜 시키셨습니까?"
두번째, 실무자의 업무 완성도가 부족하더라도 리더가 그 부족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실무자가 접근한 것과는 다른 (리더가 더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업무 접근을 요구한다.
흔히 사업이 성사되는데 있어서의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세스 외에 로비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때 리더가 아는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해줘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 될 수 있다.
(단, 이러한 비공식적인 접근에서의 핵심은 해당 사업이 실제로 성공으로 이어지게 만드느냐 못 만드냐로 평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 단지 로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서는 안된다. 본인의 업무를 실무자에게 떠넘겨 안그래도 부족할 수 있는 업무완성도를 더 떨어뜨리려고 하지 말라. 그것은 당신의 일이다.)
이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내가 부족했지만 리더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리더십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실무자 관점에서 실무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Insight도 제공하지 못하면서 실무자의 업무 완성도가 부족한 부분도 극복을 못해준다면 리더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듣게 될 것이다.
"모든 일의 책임을 저에게 묻지 마십시오. 그에 대한 책임은 오히려 당신에게 더 많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잘 하는 리더라면 가장 훌륭한 리더겠지만 한 가지만이라도 잘 할 수 있는 리더라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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